이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9년 연속 파업 사태는 막게 됐다. 이날 교섭이 이루어지면서 기아차 소하리공장과 광주공장, 화성공장의 생산라인은 일단 정상가동한다. 기아차 노조는 "노조는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측에 마지막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며 "사측은 노조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조합원들의 뜻에 적극적으로 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조의 파업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이날 교섭 진행 여부에 따라 기아차노조는 파업을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8일 13번째 본교섭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24일부터 27일까지 주·야간 4시간씩 부분파업에 나서기로 했었다.
한국GM 노조는 전날부터 다시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본사와의 협상이 결렬된 지난 20일 오후, 12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의 결과대로 오는 25일까지 파업을 이어가는 것이다. 전과 같이 전반조와 후반조 근로자들은 이 기간 4시간씩 파업하고, 잔업과 특근 거부도 이어간다. 노조 대의원 71명과 간부들은 20일부터 한국GM 부평공장 조립사거리에서 무기한 철야 농성을 진행 중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조는 다음달 1일부터 본사와의 교섭을 재개한다. 다른 두 완성차 업체들에 비해 본교섭 횟수 6차례로 가장 적은 르노삼성차 노조는 집행부 교체시기와 임단협이 맞물리면서 10월 마지막 주부터 한차례도 본 교섭을 진행하지 못했다.
집행부 선거결과 강경파 박종규 위원장이 연임하고, 최근 타 노조들이 파업을 강행하는 분위기로 볼 때 르노삼성 노조의 파업도 멀지 않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박종규 위원장은 앞서 유럽 수출용 XM3의 양산이 시작되는 내년 2월을 파업시기로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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